코로나와 코리빙

최종 수정일: 2020년 10월 15일

코로나의 심술은 아우룸빌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입주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서 제1회 반상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아우룸빌의 공식 모임은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는 입주민 간 네트워크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입주민 간 인사는 하고 지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 안면을 틀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데 참 걱정입니다. 이곳에는 반도체, 변호사, 공무원, 학생,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입주민들이 살고 계시고 서로 알고 지내시면 소소하게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최초 아우룸빌을 기획할 당시엔 분기별로 반상회를 열 생각이었습니다. 입주가 다 차면 관리비 예산에도 적게나마 여유가 생겨 입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이나 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다음 반상회 개최 전까지 제공할 수도 있고 반상회 후엔 케이터링한 핑거 푸드와 와인으로 작은 입주민 간 파티를 열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정도에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매우 안정되어 5월 정도에는 모임을 열어볼까도 생각했지만 5월 연휴가 지나고 이태원발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모든 계획을 내려놓았습니다.


입주민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본 하우스에서 주최한 모임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입주민 각자가 직장으로 출근하여 또 퍼진다면 상상만 해도 그 여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반상회를 열고 싶지만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주민 라운지는 대부분 쓸쓸하게 방치되어 있으며 간혹 입주민의 친구나 가족들이 놀러와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서 빨리 이 사악한 전염병이 진정되어 입주민 라운지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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